[날씨] 봄 같은 겨울, 서울 올 최고 13℃...초미세먼지 기승 / YTN

2020-02-11 3

봄 같은 겨울, 서울 13℃…올해 최고 기온 예상
3월 말∼4월 초의 봄 날씨…따뜻한 남서풍 유입
기상청 "주말까지 때 이른 고온 현상 지속할 듯"
포근한 날씨에 대기 정체…초미세먼지 악화


오늘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3월 말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

하지만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일부 지역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.

취재기자 연결해 고온과 미세먼지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
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빠른 것 같군요.

기온이 얼마나 오르는 건가요?

[기자]
아직 2월 중순인데, 계절은 벌써 완연한 봄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.

현재 서울 기온 11도까지 올랐고, 한낮에는 평년보다 9도나 높은 1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

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.

그 밖에 광주와 대구 등 남부 지방도 15도 안팎의 기온 분포가 예상되는데요.

이 정도면 3월 말에서 4월 초의 봄 날씨에 해당합니다.

이렇게 기온이 높게 오르는 건 남서쪽에서 따뜻한 성질의 바람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

기상청은 고온 현상이 이번 주말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다만 포근한 날씨 탓에 대기 정체가 심해지면서 건강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가 점차 악화하고 있습니다.

현재 전북과 제주도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고, 전북과 전남 서부권, 제주권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.

서울 등 중부 지방은 특보나 저감조치가 내려지진 않았지만,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이번 초미세먼지는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.

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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